[백투더피키] 5년 전 ‘엄마가 잠든 후에’ 1화에 출연했던 인물의 현재 모습
-들어가며-
2015년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고, 연예인들이 홍보를 위해 직접 출연하는 등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필자는 2010년 중반 피키캐스트가 탄생시켰던 콘텐츠들과 출연자들의 근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피키캐스트가 탄생시킨 콘텐츠 중에는 ‘엄마가 잠든 후에‘라는 레전드 콘텐츠가 있다.
해당 콘텐츠는 엄마(?)가 곤히 잠든 사이에 게스트가 몰래 야식을 조리해 먹는 콘텐츠로, 야식이 조리되는 동안 게스트는 주어진 질문과 미션 등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 데시벨을 넘어서는 소음이 발생하면 페널티가 주어지게 되는 순서로 진행됐는데 해당 콘텐츠는 그야말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때문에 채널 운영이 중단되기 전까지 엑소, 레드벨벳, 갓세븐, 있지, 선미, NCT, 여자친구, 비투비, 몬스타엑스, 크러쉬, 트와이스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참여한 바 있다.
해당 콘텐츠가 화제가 되기에는 1화 게스트였던 김재중의 역할이 컸는데 당시 그가 출연했던 영상은 무려 382만 조회수를 기록했었다.
영상에 출연했던 김재중은 당시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까지 넣어 먹었는데 당시 김재중은 “콘셉트를 너무 잘 소화했다”, “잘생긴 외모 때문에 자꾸자꾸 보게 된다”라는 칭찬을 받으며 ‘엄마가 잠든 후에’가 정신 론칭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4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여전히 수많은 팬들에게 ‘오빠’로 남아있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근황을 알아봤다.
1남 8녀 중 막내로 테어난 김재중은 어렸을 때부터 젝스키스, H.O.T.의 패션과 노래를 따라 하며 연예인의 기질을 보여줬고 가족의 반대 속에 2001년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게 됐다.
힘든 연습생 시절을 겪은 김재중은 동방신기라는 그룹의 멤버, ‘영웅재중’으로 2004년 본격 데뷔하게 됐다. 데뷔 직후 엄청난 인기를 얻은 김재중은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동방신기는 한국을 넘어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권을 휩쓸었고, 실제 일본 여성이 뽑은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자’ 1위에 등극하기도 했었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지녔음에도 김재중은 가수라는 직업에 만족하지 않았고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역량도 키워나갔다.
데뷔작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였는데, 김재중이 데뷔 전 엑스트라로 출연한 것이 데뷔작이 된 것이다. 이후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등에 출연했는데 유독 해바라기 같은 짝사랑 남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물론 중간에 동방신기가 해체되고, 음주운전, 사생팬 폭행 등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김재중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015년과 2016년을 제외한 모든 해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2020년 일본 베스트 지니스트 어워드 일반 선출부문 남성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는 쟈니스가 아닌 인물로는 15년 만의 기록이기도 했다.
이런 김재중은 JYJ 멤버 김준수와 함께 일본에서 ‘2022 FNS 가요제’에 출연하며 여전한 일본 내 인기를 입증했으며 올해 4월 방송된 일본 드라마 ‘악녀~일하는 게 멋없다고 누가 말했어’ OST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데뷔 19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는데,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가 김재중의 19주년을 축하해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을 집중했던 김재중은 오는 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COEX 신한카드 atrium에서 ‘2023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J-PARTY〉 in Seoul’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그가 선보일 ‘J-PARTY’는 팬 미팅과 미니 콘서트가 결합한 형태의 생일파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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