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작업의 문제?" 포드, 美서 바퀴 이탈로 '브롱코·레인저' 1,434대 리콜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 가 최근 미국에서 운전석 쪽 바퀴가 빠지는 결함으로 브롱코, 레인저 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생산된 레인저 442대와 브롱코 992대 등 총 1,434대를 대상으로 한다. 포드에 따르면 이번 결함은 휠 러그 너트를 조이는 데 사용되는 자동화 장치가 수리를 위해 작동을 멈추면서 발생했다. 작동 중지를 대비한 절차는 마련돼 있었지만, 수동으로 작업한 일부 러그 너트가 올바르게 조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차량의 진동이나 소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바퀴가 분리되는 잠재적인 안전 위험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분리된 바퀴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사례가 한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드는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차량을 운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