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img width="1200" height="800"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e502d24b-a0fd-4904-b186-4c06c0dd4f94.jpeg" class="type:primaryImage wp-post-image" alt="" loading="lazy"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
<h2>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택시<br> 유독 눈에 띄는 색상<br> 2010년 서울시의 정책</h2>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2783"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9b286c78-c634-4305-95b1-24ce21e2eea9.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3/%ED%83%9D%EC%8B%9C-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p>
<p>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택시. 올해 6월을 기준으로 <strong>한국 택시의 수는 24만 9,620대로 집계</strong>됐다. 그렇다면 그중 주황색 차체를 지닌 서울 택시는 몇 대나 될까? <strong>서울 택시는 7만 1,764대로 집계</strong>됐다고 한다.</p>
<p>이를 달리 말하면 서울 시내 차량 중 7만 1,764대가 주황색 차체를 지녔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만 볼 수 있다는 주황색의 택시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긴다. 다른 지역도 아니고 왜<strong> 서울의 택시만 주황색의 차체를 지닌 것일까?</strong></p>
<h2><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2777"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db542fbb-0193-4818-a194-dae7221fd2d0.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28/1-6-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h2>
<figure id="attachment_52778"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778" class="wp-caption alignnone">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778"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79530de9-6603-46dc-9503-6ef453c9f0e9.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0/2-%EC%84%9C%EC%9A%B8%EA%B2%BD%EC%A0%9C-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
 <figcaption id="caption-attachment-52778" class="wp-caption-text">
  서울 택시 / 사진 출처 = “서울경제”
 </figcaption>
</figure>
<h2>왜 서울 택시만<br> 주황색으로 다닐까?</h2>
<p>예전만큼은 아니지만 2010년대에는 서울에 돌아다니는 택시 대부분이 주황색으로 칠해진 모습이었다. 당시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은 서울 택시를 보고 단번에 택시라는 존재를 ‘<strong>주황색</strong>’이라는 것만 보고 쉽게 알아챘다. 그렇다면 왜 그 당시 서울에 돌아다니던 택시는 주황색이었을까?</p>
<p>그 대답은 2010년 당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문화 교통사업의 일환으로 ‘<strong>서울 택시 디자인</strong>’ 공정회를 열었다. 이때 서울 택시의 색상을 고르기 위해 연두색과 주황색이 최종 후보군으로 뽑혔고, 결과는 주황색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개인택시는 의무는 아니지만, 법인에서 운영하는 택시들 신규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주황색 색상을 사용하도록 지정했고, 도로에는 주황색 택시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p>
<h2><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2779"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7b6676ad-5b22-4a33-a907-074fbdfe7dc6.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3/3-5-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h2>
<h2><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2780"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ebbdcda9-11e4-4622-a8df-30fdbb6ee059.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35/4-5-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br> 서울시는 왜 택시 색을<br> 주황색으로 정했을까?</h2>
<p>앞서 언급한 대로 서울시는 연두색과 주황색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당시 ‘서울 택시 디자인’ 공청회에 참석했던 디자인 전문가와 시민단체 그리고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연두색보단 주황색이 서울 택시의<strong> 정체성</strong>을 드러내기에 적합하다”라면서 “이미 마을버스나 지선버스의 색상이 연두색이므로 가장 적합한 색은 주황색이다”라고 말했다.</p>
<p>이어 전문가들은 “서울의 특성상 회색빛이 많이 도는 건물 사이에 주황색이 가장 눈에 잘 띄고, 한국 고유의 색상인 황토색과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서울 택시에 사용된 주황색은 ‘<strong>꽃담 황토색</strong>’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에 대해 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은 “오렌지색이 아니라 감이나 황토 등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주황색을 통해 서울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figure id="attachment_52782"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782" class="wp-caption alignnone">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2782"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21209/a97c4078-7add-430c-a0dd-72a31f77a067.jpeg" alt="" width="1200" height="800" srcset="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jpg 120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640x427.jpg 64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1013x675.jpg 1013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768x512.jpg 768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150x100.jpg 150w, https://cdn.motertrendy.com/motertrendy/2022/12/05184241/6-8-696x464.jpg 696w" sizes="(max-width: 1200px) 100vw, 1200px">
 <figcaption id="caption-attachment-52782" class="wp-caption-text">
  카카오 택시 / 사진 출처 = “국제신문”
 </figcaption>
</figure>
<h2>의무화가 폐지된<br> 주황색 서울 택시</h2>
<p>2010년 서울시는 서울시 정체성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으로 <strong>서울 택시의 색상</strong>을 ‘꽃담 황토색’으로 통일시켰다. 하지만 택시 업계에서는 “매번 주황색으로 도색하는 것은 비용이 더 들고 매각할 때도 돈이 더 든다”라면서 불만을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점과 더불어 다양한 플랫폼의 택시들이 출범하기 시작했고, 서울시는 이에 대해 의무화되었던 ‘꽃담 황토색’ 규제를 완화하게 되었다.</p>
<p>이런 색상 규제를 폐지하고, 택시 기사의 취업 문턱을 낮추고, 기존 사업용 자동차 운전 경력 조건을 3년에서 2년 6개월로 단축했다. 그 결과 타다, 카카오택시 등이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택시 시장은 다양한 택시로 커져가고 있었지만, 정부는 ‘타다 금지법’을 시행하면서, 여러 플랫폼 택시를 규제하게 되었다. 지금은 ‘<strong>카카오택시</strong>의 독과점’문제가 심화되면서, 국토부는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세우고 있지만, 비싸진 택시 요금에 대해 시민들은 불만을 품고 있다.</p>

지방 사람이 서울에 와서 택시를 잡으려고 보면, 유독 다른 색상의 택시들이 자주 보인다. 물론 회색이나 흰색의 택시들도 있지만, 서울에서만 주황색의 택시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왜 서울 택시만 주황색으로 다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볼 때마다 구리네요” 서울 택시가 촌스러운 주황색을 선택한 이유, 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