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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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포르쉐의 두 마리 토끼 전기차 패러다임 바꿔버린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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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첫 번째 전기차인 타이칸을 출시한 이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포르쉐 타이칸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있어 상당한 상징성을 갖는 차량이다. 고성능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었던 전기차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고,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정의를 써 내려간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지난 3년이라는 시간에 말이다.
하지만 포르쉐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이후 포르쉐는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실용성을 더한 파생 모델 개발에 집중했고, 그렇게 오프로드 버전의 타이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라는 모델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포르쉐는 자사 전기차 라인업의 확장과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세그먼트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포르쉐에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해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어떤 매력을 담고 있는 차량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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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돋보이는 루프라인과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들</h2>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외관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루프 라인이겠다. 후면부로 향해 갈수록 가파라지는 스포티함 100%의 루프라인. 이 루프라인은 포르쉐가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콘셉트카,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의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실루엣 곳곳엔 오프로드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는 전ㆍ후면부 하단 에이프런, 사이드 실 그리고 휠 아치 트림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이러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차체 손상을 방지하고 뛰어난 심미적 효과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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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색상 선택폭도 증가했다 1990년대 포르쉐처럼</h2>
외관 색상에 대한 선택폭도 크게 증가했다. 포르쉐의 오랜 골수팬들이 이야기한 내용을 빌려보자면 “1990년대 포르쉐가 돌아온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해당 차량에 제공되는 외관 색상들을 보면 다양한 외관 색상을 제공했던 1990년대 포르쉐가 떠오른다는 의미다.
타이칸은 본디 17개 색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부터는 이 17개 색상에 더해 65개의 색상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색상 중에는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리비에라 블루, 애시그 그린 등의 색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포르쉐 골수팬들이 괜히 90년대 포르쉐가 돌아온 듯한 느낌이라 말한 것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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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타이칸의 괴물같은 성능 여기에 안전성을 더했다</h2>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의 파생 모델이다 보니 해당 차량의 일부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 포르쉐의 J1 플랫폼에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51.0kg.m(타이칸4 모델 기준, 단순 환산치)의 동력 성능을 내는 듀얼 모터를 담았으며, 이런 동력 성능에도 부족하지 않을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93.4kW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갖는 특징 중 하나는 혁신적인 800V 아키텍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포르쉐 측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임에도 불구, 일반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타는 것과 다르지 않는 역동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4WD 시스템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하이테크 새시는 오프로드 주행임에도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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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실내는 동일하지만 적재공간은 신세계</h2>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내 디자인은 기존 타이칸과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역시 적재 공간의 용량 차이겠다. 오프로드 버전의 파생 모델인 만큼 실용성을 강조한 해당 차량. 후석 승객을 위한 헤드룸은 47mm가 증가했고, 왜건의 형태로 마무리되는 레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무려 1,200L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확보해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포르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6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이 탑재된다. 포르쉐 측은 6세대 PCM의 가장 큰 장점을 안정적인 연결성에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도가 높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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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h2>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시작 가격 1억 3,80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물론 포르쉐가 옵션 구성이 상당히 다양하고 세분되어 있는 브랜드인 점을 생각해보면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것이다. 모든 옵션을 다 추가하면 2억이 넘어가게 되는데, 해당 차량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통상적으로 1억 6천만 원~1억 8천만 원 사이에서 차량을 출고했다고.
해당 차량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포르쉐는 외계인을 고문하는 게 사실인가 보다”, “진짜 너무 타보고 싶은 전기차”, ‘아쉽다 1억 5천만 원만 더 있어도 사는데”, “전기차도 포르쉐가 만들면 다르다고 직접 보여준 차량”, “포르쉐는 포르쉐네”, “언젠간 꼭 타보고 싶다, 진짜 내 드림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타이칸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포르쉐. 하지만 이들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실용성을 더한 파생 모델 개발에 집중했고, 그렇게 오프로드 버전의 타이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라는 모델을 탄생시켰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온 수입차, “현대 기아는 못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