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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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다자녀 가구 대상 자동차 개소세 300만원까지 면제</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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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는 다자녀 가구가 구입하는 차량을 승용차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에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3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법률은 2023년 1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적용 기준은 18세 미만 자녀를 3명 키우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승용차 구입에 대한 개소세가 면제됨에 따라 개소세액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 역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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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제혜택 증가</h2>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제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체 차량 구매 금액과 연동된 부가세와 취득세까지 개소세 면제에 따라 함께 줄어들어 이들 가구의 세금 부담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다자녀 가구가 구입한 승용차를 5년 안에 용도를 바꾸거나 차를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신고하여 납부해야 한다.
더 나아가 다자녀 가구는 교육비 부분에 있어서도 세제혜택을 누리게 된다. 앞으로는 교육비 세액 공제 대상에 대학수학능력평가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도 포함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 가족의 교육비로 지출하게 되는 교육비 지출액은 1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제 대상을 추가하여 세제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개소세 면제와 마찬가지로 내년 1월 1일 지출 분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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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이브닝 비즈뉴스 개별소비세 환급/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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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개별소비세 인하 6개월 추가 연장</h2>
한편 정부에서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에 따르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조치를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게 된다. 기획재정부 측은 “승용차 구매 시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인하 기간 중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차량 출고 지연으로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사례를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19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었던 2020년, 신차 구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70%인하한 적이 있다. 2020년 7월부터는 인하 폭을 30%로 줄이는 대신 혜택 한도를 없앴다. 2021년 6월부터는 100만원 한도를 다시 부활시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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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거듭된 개소세 인하 폐지하자는 주장도 생겨</h2>
2020년부터 거듭되고 있는 개소세 인하 정책에 일부에서는 아예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지난 1977년 사치성 물품의 소비를 억제시키기 위해 특별소비세라는 이름으로 도입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국민 대다수가 차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차는 사치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이라는 근거를 들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부품 수급난과 경기 침체 상황 등을 감안한다면 개소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영구 폐지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인지한 국회에서도 자동차 개소세 폐지의 내용이 담긴 개별소비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최근 국회는 다자녀 가구가 구입하는 차량을 승용차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에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3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300만 원을 면제해준다?” 논란 많았던 자동차 개소세, 이렇게 하면 뽕 뽑는다